아모레 차녀 서호정, 증여세 납부 위해 주식 일부 매각

입력 2023-08-17 16:12   수정 2023-08-18 09:21

이 기사는 08월 17일 16:1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차녀인 서호정 씨가 회사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 지난 5월 서 회장에게서 증여받은 주식의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해서다.

17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호정 씨가 16일부터 이틀간 보통주 15만3759주를 장내매도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0.16%에 이르는 규모다. 16일(3만1950원)과 17일(3만50원) 종가 기준 매각가는 47억원 수준이다. 서 씨의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율은 기존의 2.63%에서 2.47%로 줄었다.

서호정 씨가 주식을 매각한 건 지난 5월 서경배 회장이 증여한 주식의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해서다. 당시 보통주 67만2000주, 우선주 172만8000주를 증여받았다. 유력 후계자로 지목됐던 장녀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의 지분율을 거의 따라잡으며 주목받았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장녀 서민정 담당과의 지분율 차이는 0.03%포인트에서 0.19%포인트로 다시 소폭 늘었다. 서민정 담당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율 2.66%를 보유한 2대주주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서호정 씨는 서경배 회장이 5월 증여한 주식의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해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며 "세액 규모는 개인 재산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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